미필들은 영어못해도 카투사 꼭 넣어보셈.
저는 올해 3월, 안될줄 알았던 카투사에 합격했고, 대략 2~3달뒤에 육훈소로의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22살 남자입니다. 입대전엔 무서운 선임과 힘든훈련에 대한 걱정 때문에 지난 1년을 불안감에 떨었는데, 합격문자를 보고나서 불안감은 없어지고, 마치 어학연수(?)를 간다는 기쁨과 설레임 뿐이네요. 그래서 오늘 기분이 좋아서 글을 좀 적어보고 싶은데, 딴건 아니고, 영어를 못하는 지방대생 신분으로 카투사에 합격하면서 느낀점과 팁 몇가지를 적어볼게요. 편의상 음씀체로 적도록 하겠습니다. 0. 다른 사람들이 자기 영어실력을 걱정하며 카투사를 포기할때, 나는 내 영어실력을 올려서 합격했음. 많은 미필들이 카투사가 꿀을 빤다는걸 입대전부터 알고있을거임. 당연히 일반 육군에 가는것보다 군생활도 편하게 할 수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