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 100년간 인류가 개발했던 권총중에서 이름을날린 대표적인것을 3개뽑아서 소개해보는 시간을 갖도록하겠다. 권총은 근접전과 참호전 그리고 가볍게휴대할수있다는 장점때문에 운전병과 장교들에게 애용되었고, 일부는 주머니에 넣을수있을만큼 작아서 범죄자들이 선호했던 무기중 하나였다.
1. M1911 (콜트 45)
무려 1911년에 설계되어서 100년이넘게 현재까지도 활약하고있는 권총이다. 미국은 이권총을 1980년대에 모두퇴역시켰지만 현재 대한민국 국군의 일부는 아직도 M1911을 사용중이다. 그래서 1차세계대전은물론 2차세계대전과 6.25전쟁 그리고 베트남전등 20세기에 일어난 대부분의 전쟁에서 사용되었다. 개발계기는 미국-필리핀 전쟁에서 총으로 무장하지않고 창을들고있는 필리핀군에게 기존의 주력권총을 발사했지만, 사망하지않고 계속 접근하여 결국 미군을죽이는사태가 벌어지면서였다.
나름쓸만했지만 시대가변하면서 새로운권총들이 계속해서 생겨나자 콜트 M1911은 뒷전으로 밀려나게되는데 그중 가장큰이유는 다름아닌 장탄수의 문제였다. 최대 8발까지발사하고 탄창을 바꿔야하는 M1911은 새로나온 권총들에비해서 장전가능한 탄약이 부족해서 화력이나 엄호사격과 제압사격등 모든면에서 뒤쳐졌다.
하지만 강력한 대인저지력을 가진 45ACP탄은 위에있는 대부분의문제점을 어느정도 커버해줬다. M1911은 생긴거와같이 생산과정도 굉장히 간단하고 제작비용도 그렇게 높지않다. 그런만큼 한국을비롯한 일본과 대만 그리고 영국과 월남등 많은반공국가들에게 무상지급되거나 수출되었고, 중국에서는 복제생산까지 했었다.
또한 무슨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사격대회에서도 다른 권총들보다 콜트45가 우승한 기록이 굉장히 많다. 이총을 좋아하는이유를 총기매니아들중 일부에게 질문해봤더니, 첫째로는 내구성이 좋아서이고, 두번째로는 여러전쟁에 투입되어서 그만큼 믿음직하고 세번째로는 손잡이를 잡는느낌이 좋다고하고 발사하는 느낌도 상쾌해서라고답했다.
현재 콜트 M1911은 개량을거친뒤 30년만에 미군의 보조무기로써 다시 자리를 잡고있다.
2. M9 (베레타 92)
오랜시간동안 사용한 콜트45를 대체할목적으로 채택된 미군의 주력권총이다. 미국에서 개발된거같지만 사실은 이탈리아의 베레타사에서 개발하였다.
M9권총은 M1911과는 다르게 사용하는탄을 9.19 파라블럼탄으로 교체하여서 반동을줄이고 사격시발생하는 미약한 통증을 없얬고, 총알의 크기가 작아지니 최대 15발까지 장전할수있게되었다.
하지만 45ACP탄을 사용했던 M1911에비해서 저지력이 많이 약하지만 최소한 맞으면 아파서뒤지거나 불구가되니까... 어쨌든 콜트45를 이어나가는 권총이기때문에 내구력이 굉장히좋다. 국내에서도 장교용이나 조종사용으로 일부가 사용중이다.
3. 데저트이글
처음에는 미국제인줄알았는데 알고보니까 MADE IN ISRAEL이였다... 한때는 전세계에서 가장 파워가 강한 권총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있었다. 매그넘탄과 50AE를 주탄약으로 사용해서 위력이 엄청나다. 흔히 리볼버에서나 쓰이는 강력한탄약을 자동권총으로 사격한다는 아이디어로 개발되었다. 하지만 높은반동과 2kg정도하는 엄청난 무게 그리고 낮은장탄수와 한화로 100만원이 넘어가는 가격과 자주관리해주지않으면 문제가생길확률이높아진다는 점들때문에 자신을보호하기위해서 소지하거나 군이나 경찰에서 사용하기에는 최악의조건을 가지고있다.
거기에다가 50AE를 인간을상대로 사격한다는것은 나무젓가락을 자르겠다고 전기톱을가지고오는것이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멋진외관으로인해서 미국내 민간총기시장에서 굉장히 인기가 많다. 따라서 영화속에 등장하는 괴물이나 좀비를 잡을게아니라면 딱히 추천하고싶지않은 총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