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교육대는 1980년 5월 31일 최규하정부때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에서 사회정화를목적으로 설치한 기관이고, 전두환이 12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다음달인 1980년 2월 21일날 유화정책의 일환으로 폐지되었다. 이과정에서 치안유지와 폭력배소탕등 일부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지만, 소수의 죄없는사람이 끌려가서 심각한 인권유린을 당했다. 오늘은 삼청교육대를 좌파도 우파도아닌 중립적인 입장에서 살펴보겠다.
1. 순화교육의 대상
순화교육을 받는사람을 골라내는데는 A급과 D급으로 나뉜다.
A급: 마약밀수, 과도한 전과, 대형폭력조직의 두목등 엄청난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는 군사재판이라는 형벌이 부과되었다.
B급: 폭력, 불량써클, 사기, 도박, 밀수, 절도, 큰버죄에관한 전과가 있는사람은 4주간의 순화교육과 이후 풀려나면 근로봉사대라는 강제노동소로 몇주일에한번씩가서 일해야했다.
C급: B급보다 약간경미한정도에게 내리는 판정인데, 이들은 근로봉사는하지않지만 4주간 삼청교육대에서 훈련을받아야한다.
D급: 증거가없거나 저지른범죄가 경범죄이거나 나이어린사람이 범인일경우 내리는판정인데 이들은 훈방조치되어 풀려난다.
추가로더적어보자면 여자라고 예외는아니다. 몰래 화투를치면서 판을벌리던 아이룰두고있던 아줌마가 잡혀간사례도있다. 그리고 중학생과 고등학생도 예외는아니다. 교내에서 급우를따돌리거나 폭행하는 흔히말하는 일진들은 14세이상부터 순화교육대상이되어 모두잡혀갔으며 길거리에서 아무사람이나 부여잡고 돈을내노라고하는 깡패들도 모조리 끌려갔다.
정말 재수가없는경우는 학교에서 직접적으로 끼친피해는없지만 하루종일 잠만자고 공부하기싫어하는얘한테 선생님이 학교조금쉬고 군사훈련받는게 재미있을거라고 꼬득여서 순화교육을받은 사례도 확실하지는않지만 있다고한다.
그리고 정부에대해 모독을하거나 집회나 데모를 계획한사람 그리고 대통령의 명예를훼손한사람들은 필수적으로 순화교육을받거나 군제대를 하지않은경우 군대에서 썪으라고 2년동안 최전방에서 소총수로 군복무를 미리시켰다.
2. 삼청교육대의 일과
이들은 경찰서에서 운용하는 버스나 트럭따위를타고 주변에있는 군부대에 배치된다. 그리고 훈련교관들은 기선제압을목적으로 수차례 교육대상자들을 폭행하면서 일종의 입단식이 끝이난다.
그리고나서 목봉체조를하고 군대에서받는 힘든훈련을 하루종일받고 일손이부족해질경우에는 삽을들고 작업현장이나 공사현장에 투입되기도한다.
이과정에서 조교의 눈에찍히면 그냥 하루종일맞는게 일과가된다.
이런식으로 3주가량을채우고 마지막주에는 반성문적기나 취재하러온 기자들앞에서 웅변대회를열기도한다. 급식같은경우는 굶어죽은사람이나 영양실조로 죽은사람이 없는걸보면 꼬박꼬박 잘나온다고볼수있지만 빨리먹지못하거나 소리를내고먹을경우 몽둥이세례를받을수있다.
따라서 북한의 강제수용소보다는 꽤 아래등급이지만 그래도 교육생들은 엄청난 인격모독과 물리적피해를 입었다.
3. 긍정적 평가
강간, 절도, 방화, 강도등 강력범죄를 소탕하는데는 큰효과를 보지못했다. 하지만 쉽게눈에뛰고 시장상인들에게 물어보면 쉽게 누구인지 알수있는 조폭들은 엄청나게 잡혀갔다. 더군다나 한명의 조직폭력배를잡아 심문하면 동료들의 위치와 사는곳을 알려주니 검거실적을 올리고싶은 경찰들은 다른범죄자보다도 조폭을잡고싶어했다.
전국에서 크다고하는 조폭들은 뿌리가 뽑혀버렸다. 거기다가 노태우의 범죄와의전쟁까지 벌어지면서 대한민국에는 크다고할 범죄조직이 존재하지않게됬다.
러시아와 이탈리아에는 마피아가있고 브라질과 미국에는 갱이있고 중국에는 삼합회 일본에는 야쿠자가있고 아프리카와 중동에는 수많은 테러조직이존재한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는 군사력도 뛰어나고 경찰력도 높지만 정부의압력이약해 이러한단체들이 생겨난것이다.
더군다나 가난한 서민들의 장사를방해하는 조폭을 모두잡아들이자 경제성장의효과까지 누릴수있게되었다.
4. 삼청교육대에 끌려간 인물들.
다음은 아동성폭행범 조두순의 일화이다. 술취한 60대노인이 전두환 노태우만세라고하자 화가난 조두순은 수차례 그노인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했고, 삼청교육대에 끌려간일을생각하면 분이풀리지않는다고 털어놓았고 그래놓고 풀려나서 성범죄를 저질렀다. 5공화국시절때 무슨범죄를 저질렀는지 몰랐지만 순화교육을 받았다고한다.
그다음에는 영화로까지 만들어졌을만큼 유명한 조양은인데 그는 길거리상인들에게 땅값을내라며 수시로 폭행했고 금품을수차례 갈취하는 양은이파의 두목이였다. 이후 범행이 들통나 삼청교육대에 입소하게된다. 그전에 계엄사령부에 끌려갔는데 보안사직원이 아무심문도하지않고 그냥 야구방망이로 계속때렸다고한다.
왠만한 조직보다 훨씬잘나갔던 범서벙파의 리더인 김태촌도 끌려간적이있는데, 다름아닌 나이트클럽에서 난동을부리다가 경찰에게 잡혔기 때문이라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