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젊은이들이나 학생들을보면 자국의 역대 대통령을 모르는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저는개인적으로 과거의 대통령 순서정도는 꼭알아둬야할 상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알아두면 한국사시험도 쉬워지고 정치, 사회, 역사분야에대해서도 눈이 밝아집니다.
이건 장난아니고 제가 겪어봤으니까 하는얘기입니다.
자, 그러면 1대부터 18대까지의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들을 알아보겠습니다.
1대~3대 이승만 (1948년~1960년)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를 건국한 첫번째 대통령입니다.
그전에는 중국에있는 임시정부에서 항일 독립운동을 하시기도 했습니다.
업적도있는반면 잘못한점도 그에맞게 있는분이시지요.
미군정때 실시하지못한 토지개혁을 실행하고, 미국과의 활발한 외교를통해 6.25당시 UN군의 참전을 불러일으키는데 한몫하고 이후 전쟁뒤 폐허가된 국가에게 세계각국으로부터 지원을받을수있게 도움을주시기도 했습니다.
잘못한점은 국민방위군이라고해가지고 남성들은 귀중한 자원이라고생각한 정부가 서울이나 북한과 가까운 남자들을 후방으로 옮기는과정에서 각종 지휘관의 비리로 수만명이 굶어죽거나 얼어죽게 했지요.
그리고 국민보도연맹이라고 좌파성향이나 친북성향을가진사람들을 우파로 개조하는 기구를설치했지만, 회원수가 늘어나지않자 반강제로 정치와는 전혀관련없는 소작농이나 가난한사람들을 모집한다음에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북괴와 같은편이될 우려가있다고생각해 회원들을 학살했습니다.
부정선거와 최루탄이 눈에박힌채로 사망한 김주열군의 사체발견으로인해 발생한 4.19혁명으로 하야를하고 이후 하와이에서 살다가 노환으로 사망합니다.
4대 윤보선 (1960년~1962년)
이분은 정말 존재감이 없습니다.
영국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에든버러대학을 나오시고 이후 국회위원등 승진을 거듭하여 마침내 4.19혁명이후 간선제를통해 대통령으로 당선됩니다.
하지만 국민들의 기대와는달리 큰변화가없었으며 잦은데모로 사회적 혼란이조성되었고 이후 박정희 소장의 군사쿠데타로 물러나게됩니다.
그때 윤보선 전대통령이 하신말씀이 "올게왔구나" 였다고했는데 자신도 알고있었나봅니다.
딱히업적도없고 그렇다고 못한것도 그렇게많지않은 평범한분이십니다.
5대~9대 박정희 (1963년~1979년)
비록 일본군의 꼭두각시국가인 만주국에서 장교로 복무하기는했지만 조국에대한 사랑은 어느누구보다 대단하신 분입니다.
만주국에서의 군복무기간을 인정받아 해방이후 국군에 들어가 장교가되고 1962년 소장의 계급으로 쿠데타를 일으키시는 엄청난 용기를보여주십니다.
이후 나라가 안정되면 자신이 알아서 물러겠다고 발표하고 다른 독재자들과는틀리게 쿠데타로 이미 실권을 장악하였는데도 직선제로 선거를 실시하여 국민들의 손으로 뽑혔습니다.
이후 민주화를 요구하는시위와 좌파사상을 가지고있는 일부사람들의 꼼수 그리고 김영삼과 김대중을 비롯한 야당의 성장에 위협받아 평생 대통령이될수있는 법안을 만들어 제4공화국을 만들어 집권합니다.
하지만 10월 26일, 차지철을비롯한 정부요인에게 배신감및 모욕감 그리고 알수없는 이유를 가지고 김재규는 박정희 전대통령을 암살합니다.
이분의 업적은 진짜 여기에 올리면 꽉찰정도로 셀수가 없습니다.
공업단지도 만들고 고속도로도 엄청깔고 경제도 눈부시게 성장시키고 베트남에 군대도 파견하는등 힘들어서 적을수가없겠네요.
잘못한점을 보자면 군사정부라는 특성을 살리기위해서 군복무기간을 3개월씩이나 늘리고, 경제성장률은 높은반면 물가를 완벽히 잡지못한점 그리고 차지철의 몇백만명 학살주장등을 받아들이거나 막지못해 미래를 위험하게한점 그리고 한반도 핵개발을통해 민주당으로 집권중이던 미국 카터대통령의 심기를건드려 일부 경제적 지원이 끊긴점등이 있습니다.
10대 최규하 (1979년~1980년)
일본 도쿄대학을 나왔으며 훌륭한 외국어실력을 바탕으로 외무부장관등을 도맡아하다가 그명성때문에 나중에는 총리직까지 오릅니다.
10.26사태이후 국무총리로써 대통령권한대행으로 통일주체국민회의라는 제4공화국의 기구에서 선출됩니다.
이후 전두환과 노태우를 중심으로한 신군부의 쿠데타로 나중에는 물러나게됩니다.
잘하신점이라고는 제2차 석유파동당시 중동국가를 순회방문하였다는거밖에없고 못하신점은 잘모르겠습니다...
윤보선 전대통령님과 마찬가지로 존재감이 없으십니다.
11~12대 전두환 (1980년~1988년)
이분은 제가초등학생때 화려한휴가와 26년을보고나서 제일싫어했던 대통령중 한명이였던걸로 기억납니다.
어린시절에는 아버지가 일본순사를 패가지고 만주국으로 도망쳐가서 살았고 집안형편이 그렇게좋지못해 직접 도시락배달같은 알바를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일본의 창씨개명 강요에도 불구하고 원래이름 전두환을 계속 유지해왔지요.
해방이후 이분은 공부도 그렇게잘하지않고 특별난것도 없어서 육군사관학교에 지원하고 거의 턱걸이수준으로 합격을 하게됩니다.
이후 한국전쟁이 터지고 직접 전투에 참여까지하지요.
이후 친구노태우를 만나고 둘의우정은 싹트기시작합니다.
소위로임관해 박정희 군사쿠데타 지지퍼레이드를벌여 이쁨을받아 초고속 승진을 하지만 차지철과 김재규를비롯한 국가주요인사들때문에 찍소리도 내지못합니다.
10.26 사태이후 박정희 전대통령이 사망하자 수사를하던도중 총격전이 발생하고 에라이 모르겠다 하는심정으로 12월 12일에 군사쿠데타를 일으켜서 실권을 장악합니다.
이후 최규하가 물러나고 대통령에 당선되지요.
보기만하면 나뻐보이겠지만 의외로 업적이 많네요.
일단 2차석유파동을 극복하여 20%가 넘는 물가지수를 3%이하로 줄이고 1980년에서 1988년까지 역대 대통령중에서 가장최고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합니다.
세계대호황인 3저호황때도 당시 한국이 유일하게 저물가, 고성장, 국제수지등을 사로잡아 세계1위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프로야구를 출범해서 한화나 뭐 SK등 지금까지 내려오고있는 즐거움의 계기를 만들었고 박정희정권때 수출해야된다고 보급하지않던 컬러티비를 팔수있도록 허용했습니다.
또한 아웅산사태이후 친북국가를 돌아다니며 북한을 외교적으로 고립시켰고 한미일 외교관계를 강조해 당시 3국은 역대최고의 동맹관계를 유지해 소련이나 중국 북한같은 공산주의 국가에 대항했습니다.
그리고 핵무기개발을 포기해 미국으로부터 경제적제재를 풀게되고 두발자유화 교복자유화 학원같은 사교육을 폐지해 당시 명문대에도 지방출신이 많았다고합니다.
또한 군사정부인데도 불구하고 군복무기간을 줄여주고 대학을나오면 더빨리 제대할수있게했습니다.
그리고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도 유치했고 야간통행금지도 해제시켰습니다.
당시 취업, 스펙, 경쟁같은건 현재사회보다 훨씬 괜찮고 굉장히 살기좋았다고합니다.
잘못한점은 형제복지원을 운영해 죄없는 노숙자들의 인권을 박탈시켰고 언론을 통폐합하고 삼청교육대를 이용하여 조폭들은 소탕하였지만 일부죄없는 시민을 끌고간점 그리고 비자금문제등이있습니다.
13대 노태우 (1988년~1993년)
초등학교부터 공부를잘했고 이후 육군사관학교에들어가 전두환을만납니다.
뭐이후는 그냥볼거없고 전두환 딱까리가되서 초고속 승진을하다가 민주정의당후보로 대통령에 당선됩니다.
이후 그렇게 자신을 키워줬던 전두환을 지지율 향상을목적으로 통수를쳐버리지요..
인천국제공항을 건설하고 물가와 경제를 안정시키고 88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합니다.
KTX도만들고 서해안고속도로도 깔고 북방외교도 실시하고 범죄와의전쟁을실시해 치안률을 높입니다.
그러나 5공청산을 목적으로 훌륭한 인재들까지 짤라버리고 비자금도 엄청나게 챙깁니다.
14대 김영삼 (1993년~1998년)
어렸을때 일본인학생과 시비가자주붙어 나라가 이모양이라고생각해 책상밑에 나는 미래의대통령 이라고적어두었고 실제로 꿈을이뤘습니다.
금융실명제와 공직자재산공등을 실시하였습니다.
꼭 김영삼 전대통령이 잘못했다고 볼수는없지만 IMF라는 국가부도를 발생하는데 한몫하셨지요.
15대 김대중 (1998년~2003년)
젊은시절에는 도요타 다이쥬라는 이름으로 창씨개명해 일본군으로 복무하다가 해방이후 정치인의 길을걷기시작합니다.
지속적인 민주화운동을 펼치면서 명성을쌓았고 후에 대통령이됩니다.
IMF를 극복하는데 도움을주셨지만 그과정에서 수많은 기업들이 몰락했지요.
2002 한일월드컵도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하지만, IMF의 여파가있는데도 수십조나되는돈을 김정일한테 퍼줘서 북한의 핵개발과 군사개발을 지속화시켰고 무너질북한을 살려놓아 통일이 될수있는 기회를 없얘버렸습니다.
그리고 서해교전으로인해서 사망한 군인들의 장례식에는 참석하지않고 일왕과 같이 월드컵을 구경했습니다.
또한 여성부를 만들어서 남성의 자유를 빼앗고 국민의 세금을 낭비시키게했지요.
16대 노무현 (2003년~2008년)
어렸을때는 이승만 독재정부에 투쟁한다는의미로 정부찬양과 관련된 과제를 백지로 써서내고 엄청난노력으로 사법고시로 성공합니다.
5공화국 주요인사들을 재판하는과정에서 국민들의 마음을 울리는 발언을하여 주목을 받기시작했고 이후 대통령의 자리까지 오릅니다.
누구보다 서민을사랑했고 한미FTA를 체결했지요.
하지만 세계적으로 경제가 호황기인데비해 국내에서는 역대 최저 경제성장률을 기록해 탄핵까지당하고 뇌물을받은 혐의까지 발견됩니다.
17대 이명박 (2008년~2013년)
살기가어려워서 부모를따라 일본오사카에서 살았으며 해방이후에는 고국으로 돌아와 어려운환경에도 불구하고 학업에열중했습니다.
심지어 어린나이에 또래들이나 누나들이 많이다니는 학교앞에서 밀짚모자를 눌러쓰고 얼굴을가리고 과일장사까지 했습니다.
이후 장학금과 기타자금을 모아서 어렵게 고려대에 들어가고 현대건설에들어가 열심히 일해서 정주영분의 눈에들어와 회장으로까지 승진합니다.
이후 정치인의 길을 걷고 2008년 한나라당의 대표로 대통령에 당선되지요.
세계경제가 망해가고있을때 한국은 거의유일하게 -대성장이아니라 +대 성장을 기록하게하셨고 북한에게 빵셔틀처럼 퍼주기만했던 자원도 끊어버리고 도발도 철저히 응징했습니다.
하지만 4대강사업의 실패로 환경을파괴하고 더불어 돈까지 날렸지요.
새벽부터 포스팅하느라 힘드네요.
뭐 현재는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가 남아있네요.
다음대선이 정말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