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운명의 총소리 10.26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이 김재규의 총탄에 맞고 숨졌고, 기나긴 20년간의 3공화국과 4공화국의 역사가 끝났다. 이에 따라 최규하 총리가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였지만 사실상 영향력이 부족하여 대통령 자리는 공석이나 마찬가지였다. 10.26을 수사하던 전두환 휘하의 부대는 조사를 위해 10.26 사태 당시 김재규와 잠시 머물렀던 정승화 총장을 조사를 위해 연행하던 도중 의도치 않은 총격전이 벌어졌다. 2. 12.12 쿠데타 예편될 위기에 놓여있던 전두환 보안 사령관은 총격전까지 벌어져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쿠데타를 모의한다. 노태우와 허화평 그리고 유학성과 장세동 등 군내 사조직인 하나회의 멤버들과 부하들을 한자리에 불러놓고 계획을 짜기 시작한다. 그리고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