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병도아닌 T-34/85전차를 상대로 돌격을하는 미친전술을 일본은 2차세계대전(태평양전쟁)에 참전하기전부터 끝날때까지 사용했다.
저게 영화라서그렇지 실제라면 저런 폭뢰를등에매고 장갑차도아닌 전차밑에 들어가 폭발을유도하여 손상을입히더라도, 기껏해야 궤도만 손상시킬 정도였다.
이런정신나간 반자이돌격을 여러분에게 소개하겠다.
일본어로 반자이는 '만세'를 뜻한다.
구일본제국군의 주력무기인 아리시카38식은 성능도 좋지않고 탄걸림이 자주걸렸지만, 길이는 사람키만해가지고 창으로쓰기에는 딱좋았다.
이게무슨 중세시대도 아니고 도대체 뭔생각일까?
초기의 반자이 돌격
총검을장착하고 무작정 적에게 달려가 날라오는 총알들을 다맞아가면서 애를쓰는 교리는 러일전쟁에 처음등장하였다.
소수의 러시아군에게 반자이 돌격을 사용하여 결국 전투에서 승리했지만 일본군은 십만명이상의 사상자가 발상했고, 러시아제국군은 겨우 4천여명정도만 죽고 다쳤다.
딱봐도 이런전술은 엄청나게 인력을 소모해야되는데, 당시 일본측에서는 상대는 아주강한 신식군대니까 이정도면 잘한거라고 자기합리화를했고 이는 중일전쟁까지 이어졌다.
중일전쟁에서의 반자이어택
신기하게도 중국전선에서 반자이돌격은 아주잘먹혀들어갔다.
대부분의 중국군은 겁쟁이에다가 심지어 총또는 총알도 지급받지않아 검만들고 전투에 참가한사례도 많다.
그래서 두쪽이 전투를벌일때면 자주는 아니지만, 총알이있는 상태에서도 아주 격렬한 백병전이 벌어진다.
이건뭐 2000만원을들여서 무장한병사가 꼴랑 화살과 창으로무장한 아프리카부족들에게 돌격하는거랑 같은짓이다.
물량으로 밀어붙여 중국이 승리하는경우도 꽤있지만, 뒤에서 화력지원을하는 일본군이 이기는경우가 많았다.
이렇게 아시아에서 오합지졸들을 상대로 이기는경우가많으니까 이제는 이전술을 잘훈련된 강대국들에게 사용하기시작한다.
지금까지 일본제국군은 러시아군과 중국군을상대로 나름 반자이 돌격을 잘사용해왔지만, 이제부터는 얘기가 틀려진다.
생긴지 30년도안된 신생국가 소련이 예전의 러시아인줄알고 다시 예전에 사용했던 반자이어택을쓰면 이기겠지하고 생각했다가 퇴짜맞고 낼름 평화협정맺었다.
여기서도 눈치못챈 수뇌부는 미군과 영국군에게까지 똑같은 짓을할려한다.
태평양에서의 반자이 돌격
초기의 미군들에게는 먹혀들어가는듯했지만 나중에는 어쩌다가 연합군의 사격연습용 표지판이 되었다.
M2중기관총과 화염방사기 그리고 볼트액션이아닌 8발을 반자동으로 쏘는 주력화기 M1개런드 덕분에 일본군은 미군을1킬도못하고 죽어나간사례가 많았다.
거기다가 나중에는 m4셔먼전차까지 잔뜩굴러오기 시작한다.
그래서 탱크를 상대로 반자이돌격을해 관측창을 총칼로 열심히 쑤셔보지만 기관총에 맞아 피가튀겨 연합군의 전차는 시야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짜증났다고 말하는 참전병도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