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피의 게임/기타

워썬더 지상군 VS 월드오브탱크 개인적인 리뷰

Cappie's Wiki 2015. 9. 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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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워썬더 지상군과 월드오브탱크 둘다 해본사람이다. 월드오브탱크는 최대 8티어까지 가봤고, 워썬더는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러면 오늘은 두게임중 어떤게 더 재미있고 흥미로운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1. 현질의 필요와 적자


 

 

가장 먼저 비교해볼건,  현질을 얼마나 요구하느냐와 게임머니가 부족해서 전차를 살 수 없는 불상사 그리고 포탄값과 수리값때문에 아무리 게임을해도 적자가나는 사태가 나타나는지 비교해보자. 먼저 월드오브탱크 같은 경우에는 5티어 이상이 넘어가면 돈이 부족해서 전차를 사지 못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돈많은 유저들만 쓸수있는 성형작약탄 같은것도  아무리 저티어라도 일반 게임머니로는 사실상 너무 비싸서 구매하는 사람이 별로없다. 하지만 워썬더 같은 경우에는 일반탄은 무료제공될뿐만아니라 탄약도 굉장히 싸다. 그리고 돈도 월드오브탱크보다 많이 벌려서 전차를 사느랴 돈이 부족해지는 일은 아주 고티어가 아닌이상 발생하지않는다. 따라서 이부분에서는 워썬더의 압승이다.

 


2. 워썬더 특유의 기능인 골드 구매


 

월드오브탱크와 워썬더 사이에 상업성이 더욱 큰 게임을 고르자면 필자는 월드오브탱크를 고를것이다. 다름아니라 월탱의 경우에는 골드를 직접 현금을 이용해 충전하지않는이상 얻을수가없고, 가끔 이벤트를 하면서 얻을수있기는하지만 그수가 적다. 반면 워썬더는 일반 게임머니를 골드로 전환할수있고, 여러가지 이벤트와 훈련을 완료하면 골드를 얻을수있다.

 


 3. 전차 투입


 

 

월드오브탱크는 전차 목숨이 1개이다. 한마디로 한번 죽으면 끝이다. 특히 친구들과 같이할때 먼저 일찍 죽기라도 하면 기다리는게 정말 지루하다. 그리고 그게임이 끝날때까지 파괴된 전차는 사용할수없다. 하지만 워썬더는 만약 내가 소련에 4개의 전차가 있다면 다 격파될때까지 지속적으로 투입할수있고, 따라서 한판당 즐기는 게임 시간도 월드오브탱크에 비해서 훨씬많고. 친구와 같이 할때도 친구가 먼저 죽어서 나보고 빨리끝내라고 독촉하는일도 월탱에비하면 매우 적다. 그리고 전차마다 예비용품이라는게 존재하는데 50골드 정도를 내면 한전차를 2번투입할수있다. 이렇게 나라별로 가진 전차가 소모될때까지 투입하는 워썬더는 게임 자체가 굉장히 긴편이고 다양한 재미를 추구할수있지만, 월드오브탱크는 오직 적을 전멸시키는 목적만 크게 대두된다.

 


4. 다포탑의 구현과 기관총의 존재


 

월드오브탱크를 하다보면 M3리와 T-28같은 다포탑 전차들은 포를 한개밖에 사용하지 못하고 나머지는 장식용에 불과하고, 따라서 실제 2차세계대전 당시의 해당 전차의 능력을 매우 조잡하게 게임으로 표현했다. 하지만 워썬더는 T-28의 경우 앞에있는 포탑2개까지 합쳐서 총3개의 기관총을 발사할수있고, M3 Lee 전차도 여러개의 포를 발사할수있다. 거기에다가 월드오브탱크에는 장식으로만 존재했던 기관총도 사격이 가능한데 적전차를 파괴할수있는 확률은 아주 희박하지만 관측창이나 포구를 통해 운이좋으면 적의 승무원을 사살시킬수있고 장애물이 되는 나무들을 쓸어뜨리거나 적의 항공기에게 피해를 입힐수있다. 또한 기관총을쏘는 승무원도 따로 존재하여 일종의 예비역 역할을하게되는데, 만약 포수가죽으면 기관총을 잡고있던 승무원이 대신 포를 쏜다.

 


5. 승무원 모습이 보인다.


 

 

처음에 월드오브탱크를 하면서 무슨 리모컨으로 탱크조종을 하는줄알았다. 왜냐하면 천장이없는 구축전차들이나 자주포를 살펴보면 안에는 아무것도없이 자동으로 로봇처럼 장전하고 발사한다. 하지만 워썬더에서는 승무원의 모습이 보인다. 저런식으로 상부가 개방되어있는 대공차량이나 구축전차 그리고 자주포들은 승무원의 모습이 보이고 적군의 기관총에도 사망할수도있다.

 


6. 스케일


 

 

[워썬더에서는 포탄이 날라가 적에게 얼마나 피해를 입혔는지를 오른쪽 상단의 화면을 통해 알려준다.]

 

월드오브탱크를 하다가 워썬더로 갈아타면서 느낀건 월오탱은 그냥 조잡한 플래시게임같다는거다. 일단 월오탱 같은 경우에는 교전거리 자체가 굉장히 짧은편이고, 맵도 워썬더에 비하면 매우 작다. 하지만 워썬더에서는 맵이굉장히 넓고 그래서 교전거리도 굉장히 길다. 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현재 1km 밖에있는 적과 교전중이다. 그리고 탱크뿐만아니라 가끔씩 비행기를 탈수도있다. 아마 월드오브탱크 맵에서 항공기를 탄다면 너무 좁아서 제대로 운전도 못할거같다.

 


7. 유일하게 월드오브탱크가 우월한점들


월드오브탱크를 압도적으로 발라버리는 워썬더 지상군이지만 단점은 분명히 존재한다. 일단 꽤 단단한 T-34 전차가 사진에서와같이 소나무에 박았는데 저딴식으로 손상이되었고, 전차로 부술수있는 돌에도 충돌을하면 정말 재수가 없으면 폭발까지 해버린다. 최적화는 잘되있지만 보통 게임을하면 외국서버라서 핑이 300이넘어가서 가끔 잔오류들이 발생한다. 거기에다가 총만쏴도 부숴질것같은 집들을 워썬더 지상군에서는 탱크포를 이용해도 흠집도나지않는다. 이런점들에서는 월드오브탱크가 훨씬 발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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