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인 시랜드 공국은 전 세계적으로 합법적인 정부로 인정받고 있지 않지만 국가 자체적으로 왕도 있고 화폐도 있고 활발한 관광사업을 펼치며 나름 잘 사는 영국 주변에 있는 콘크리트 구조물로 이루어진 어느 섬나라이다.
1. 역사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은 해상 방어와 감시를 위해서 여러 개의 콘크리트 구조물로 이루어진 벙커를 설치하였고, 그곳에는 항상 200~300여 명의 병사들이 주둔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사실상 영국정부는 이런 구조물들을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았고, 이를 알고 있던 패디 로이 베이츠 소령은 이곳을 차지하여 자신을 스스로 로이 1세라고 명명한 뒤에 독립선언을 합니다. 이에 영국정부는 항의하여 재판을 열게 되지만, 영해밖에 있고 시랜드 공국 주변의 바다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국가는 존재하지 않으므로 로이 1세가 법정에서 승리를 거둡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정부의 방해가 계속되었고 한 번은 영국 해군의 선박이다가와서 퇴위를 강요했지만 로이 1세의 경고사격으로 결국 돌아가게 됩니다.
이후 평화롭게 지내다가 어느덧 1978년이 되었고, 독일에서 어느 사업가들이 찾아와서 시랜드 공국의 영토를 자신에게 팔라고 요구합니다. 때마침 로이 1세는 업무 때문에 국내에 없는 상태였고 이를 알게 된 사업가들은 갑자기 돌변하여 주민들을 포로로 잡고 콘크리트 구조물을 점령했지만 시랜드 공국 국민들의 완강한 저항에 결국 물러가고 맙니다.
그리고 2006년, 오래된 발전기 때문에 불이 나게 되고, 많은 재산적 피해를 입고 경제도 마비되었지만 몇 개월 만에 조치를 취하고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오게 됩니다.
2. 시랜드 공국 위치
보시다시피 영국의 동쪽 해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면적은 550제곱 미터입니다.
3. 경제
통화는 시랜드 달러를 사용합니다. 주산업은 관광상품 판매로 실제로 시랜드 공국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그곳의 화폐와 기타 관련 제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국가의 전 재산은 대략 60만 달러이고 1인당 GDP는 2만 2천 달러로 한국과 비슷한 정도입니다.
4. 언어와 구성주민들
국가지도자와 주민 모두 원래 영국에서 살았던 사람이므로 이들의 언어는 영어입니다. 구성 주민들은 로이 1세가 고용한 일꾼들과 그의 가족과 친척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5. 왕족 관계도
현재 로이 1세는 2012년에 사망한 상태이며 왕위를 그의 아들인 마이클이 몰려 받았습니다. 한편, 마이클의 아들인 제임스와 시랜드 공국의 주민 사이에서 프레디라는 신생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탄생했습니다.
6. 스포츠
현재 시랜드 공화국의 스포츠 선수들에 대해서 잘 알려진 바는 없지만 꼭 시랜드인 이 아니라도 그곳의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2004년에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에이랜드 섬과 경기를 펼쳐서 2대 2로 비겼습니다.
또한 미국과 영국 등의 단체와 교회에 스포츠팀을 보내서 행사를 지휘하거나 참여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