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초기 당시 국군은 북한군의 212대의 T-34/85 전차에 맞설 전차가 없었고 그렇다고 충분한 대전차 화기를 보유한것도 아니였다. 그러면 당시 국군은 몰려오는 T-34 전차를 무슨수로 격파했을까?
1. 구형 바주카포를 이용
한국전쟁이 발발하기전 미국은 한국에게 대전차 화기로 구형 바주카포를 지급하였다. 하지만 M9 바주카포로 북한군의 T-34/85 전차를 격파하기는 어려웠으나, 2차세계대전 당시에 일부 미군들은 M9 바주카포를 이용하여 T-34 전차 보다 훨씬 강력한 독일군의 타이거 전차와 판터 전차를 격파한 사례가 여러번 있었기에 국군도 몰려오는 북한군의 T-34/85 전차를 M9 바주카포를 이용해 힘들겠지만 격파는 할 수 있었다. 하지만 훈련부족과 탄약과 무기의 노후화로 인해서 큰 빛을 바래지는 못했다.
2. 수류탄을 이용
수류탄으로 전차를 파괴하는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던져봤자 페인트만 벗겨지거나 큰 효과를 본다면 적 전차의 관측창이나 궤도에 손상을 가할수 있지만... 하지만 수류탄을 적 전차안에 집어넣으면 얘기가 달라진다. 적 전차를 격파할 화기가 부족했던 국군은 대인 살상용 수류탄을 이용해 T-34의 뚜껑을 열어서 안에 집어넣는 방식을 이용했다. 뚜껑을 잠그면 된다고 얘기하겠지만 북한군이 남한을 침공했던 6월은 여름이고, 당시 전차에는 에어컨도 없어서 내부의 온도는 35도가 넘어갔기때문에 항시 환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잠그지않고 열어두는 경우가 많았다.
3. 궤도 격파후 수리하러 나오는 승무원들을 사살
비록 국군이 보유한 대전차 화기의 성능은 북한군의 전차를 격파할 수 있을만큼 좋은편은 아니었지만, 궤도는 쉽게 끊어버릴수 있을 만큼의 화력을 가지고 있었다. 한번은 위사진에있는 M8 그레이하운드의 38미리 포를 이용해서 북한군의 전차의 궤도를 끊은뒤 그것을 수리하러 나오는 승무원들을 근처에서 매복하고있던 다른 한대의 M8 그레이하운드 장갑차가 사살하는 방식으로 장갑차로 탱크를 격파하는 특이한 전과를 올리기도 하였다. 굳이 M8 장갑차가 아니더라도 무반동총이나 57미리포 그리고 구형 바주카를 이용해서 캐터필러를 끊어버린뒤 수리하러 나오는 전차병들을 사살하기도 하였다.
4. 곡사포를 직접 조준 사격하여 격파
사실상 곡사포나 야포 같은 경우에는 직접적으로 적 전차를 파괴하는 대전차 화기가 아니라 적 보병을 사살하면서 아군을 지원해주는 무기에 가깝다. 하지만 북한군의 전차를 격파 할 수 있는 제대로된 무기가 없었던 국군은 구경도 크고 화력도 강한 야포를 이용해 적 전차를 직접 조준한뒤에 사격하는 식으로 격파를 하기도 했다.
5. 교량 파괴후 고립된 적 전차를 각개 격파
다리에 폭탄을 설치한뒤에 그위에 적 전차들이 지나갈때 폭탄을 터뜨려서 다리를 무너뜨리는 전술이다. 실제로 6.25 전쟁 당시에도 사용됬으며 변규영 중령은 이런 방식으로 T-34/85 전차부대를 다리위에 고립시킨뒤 바주카포를 이용하여 매복 사격하는 식으로 하나둘씩 격파하고 밖의 상황을 확인할려 나오는 승무원들을 카빈 소총을 이용해 사살하고 나중에는 보병을 접근시켜 수류탄을 안에 집어넣어서 총 8대의 T-34/85를 격파하고 5명의 포로를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