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피의 1st 정보/기타

은따 경험담 모음

Cappie's Wiki 2015. 8. 2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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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은따였다. 단지 말이 없다는 이유로... 여튼 필자의 모든 경험과 주변사람의 경험을 모두 정리해서 이글을 쓰게됬다.

 

 

1. 체험학습 갈때 선생님 옆에 앉아본적이있다.

 

2. 짝을 바꿨을때 짝으로된 아이가 다른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선생님에게 자리를 바꿔달라고 한 적이있다.

 

3. 체육대회나 체육시간에 스탠드에 앉을자리가없어서 아무얘 옆에 앉으면 그아이가 내옆에 잠시앉아있다가 다른데로 자리를 옮긴다.

 

4. 한창 분위기 좋은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갑자기 나한테 발표를 시키면 갑자기 싸늘해진다.

 

5. 체육시간때 선생님이 2줄로 서라고하는말하면 가슴이 철렁한다.

 

6. 학교끝나고 집에갈때 기분은 길가다가 1억을 주운 기분만큼 좋다.

 

7. 돈이나 물건을 빌려간 아이에게 돌려달라고 말하지 못한적이 많다.

 

8. 점심시간에 가만히 반에만있으면 해코지를 당할까봐 도서관에가면 나와같은 신세인 아이들이 여러명있다.

 

9. 가끔 내가 찌질한줄알고 모자란 아이들이 친구가되려고 말을건적이있다.

 

10. 길가다가 같은학교 아이를보면 어떻게서든지 피할려고하고, 속으로는 먼저 인사해줬으면 하고 바란적있다.

 

 

11. 수련회나 수학여행때 대변을 참았다.

[진짜로 필자는 3일동안 참아본적이있다. 음... 다음에는 똥참는방법에대해서 포스팅해봐야겠다.]

 

12. 다른아이들이 나한테는 부탁할때 명령조로 말한다.

 

13. 초등학교때 급식시간때 맛있는 음식이 나오면 누가와서 그음식을 달라고한다.

 

14. 상담프로그램같은거 있으면 담임이 꼭 나를 거기에 집어넣는다.

 

15. 조별과제할때 조짜라고할때 꼭 나는 여기에도 저기에도 끼지못해서 모자란 얘들과 같이하거나 인원이 부족한 조에 선생님이 집어넣어준다.

 

16. 교과서나 실내화가 없어진적이있다.

 

17. 쉬는 시간에 아무것도 하지않고 그냥 가만히 앉아있으려니 부끄러워서 졸렵지않은데 자는척한다.

 

18.체험학습 다닐때, 자유롭게 돌아다니라고 담임이 풀어줄때, 도대체 어디있어야될지 모른다.

 

19. 학교 공개수업이나 졸업식때 부모님이 제발 안왔으면 좋겠다.

 

20.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갈때 뭘싸갈지 고민하기보다는 누구랑 앉을지 고민한다.

 

 

21. 학기초에 나에대해서 잘 모르는 아이가 친구가되려고 말을걸지만 전에 같은반이였던 아이의 눈치가보여서 소심하게 대답한다.

 

22. 점심시간에 뭐가나올지보다는 점심에 누구랑먹을까가 먼저 고민된다.

 

23. 체육시간때 선생님이 제발 자유시간을 안줬으면 좋겠다.

[필자같은 경우에는 겨울에는 추워서 학교 건물에 들어가있었고, 여름에는 그냥 스탠드에 앉아서 잤다.]

 

24. 수업시간 시작하기전에 자리바꾸자고 하는얘때문에 자리를바꾸면 그아이의 짝과 어색하게 앉아있는다.

[필자 학교의경우 자퇴생이 많아서 자리가 아주 남아돌아서 거기에 앉으면됬다.]

 

25.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내자리에 다른아이가 앉아있으면 비키라고 말을못해서 사물함을정리하거나 화장실을간다.

 

26. 학기초에 부모님이름과 사는곳 그리고 친한친구와 그친구의 연락처 적는란에 누구를 쓸지 고민한다.

 

27. 수업시간에 학용품을 빌려주면 돌려주지않을까봐 수업시간내내 불안하다.

 

28. 공부까지 못하면 담임선생님이 싫어한다.

 

29. 학기말 롤링페이퍼에 내가 말이많으면 시답잖은 인삿말을 적거나 소심했으면 말좀해, 자신감을가져 이딴말이나 적는다.

 

30. 수학여행이나 수련회 3박4일 갔다가 집에 돌아가는 버스타는 기분은 월남파병갔다가 고향으로 돌아오는 기분과 비슷하다.

 

31. 같은경험을 했거나 같은처지에있으면 스팀아이디 [PA]Peter Thornton으로 친추좀 해주면 좋겠다. 큰일을 해낼려면 많은 친구가 필요할텐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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