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종 소리 들리면 일단은 집에 아무도 없는 척 해야 되는 이유
엽기토끼살인마의 띵동소리...
과거 신정동 엽기토끼 연쇄폭행살인사건(신원미상의 범인이 각각 2005년 6월 6일, 2005년 11월 20일, 2006년 5월 31일에 여성을 납치, 성추행, 살해 후 유기한 사건이다. 총 피살자 2명. 피해자(생존자) 1명이었다. 범인은 2인 1조로 추정되지만 확실한 것은 아니다.)이 벌어진지 어느덧 15년이 지나고, 서울에 살고있는 어느 네티즌의 집에 수상한 남성이 새벽에 찾아와 벨을 누른다...
(▲실제 네티즌이 촬영한 엽기토끼 살인마로 추정되는 인물)
수상한 남성은 화장을 하고 있었고, 손을 얼굴로 가린 채로 인터폰을 손 틈새로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다.
재수 없는 일을 겪은 네티즌은 이 상황에 대해서 즉시 자신이 활동하는 네이버 카페에 올렸다. 그러자 같은 카페의 회원들은 모두 다 깜짝 놀라며 저 사람 엽기토끼 살인마인 것 같다는 댓글을 단다.
왜냐하면 이 네티즌이 게시글을 올리기 얼마 전에 엽기토끼 살인마에 대해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룬 적이 있었고 방송에서 범인들의 몽타주가 나와서 카페 회원들이 금방 알아차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즉시 이 네티즌의 경험담은 인터넷의 여러 커뮤니티와 카페에 퍼져나갔고, 곧이어 또 다른 네티즌의 충격적인 증언이 나온다.
그 증언은 바로 자기도 최초로 목격담을 올린 네티즌과 비슷하게 얼굴을 가린 이상한 사람이 초인종을 눌렀다는 이야기이다. 도대체 엽기토끼 연쇄 사건이 벌어진 지 15년이나 지났는데 왜 범인은 이제 와서 다시 이러는 걸까? 15년이 지나고 사는 게 질려 다시 서울시내 곳곳을 무작위로 새벽에 돌아다니며 새로운 범행 대상을 몰색 하는 것일까? 혹시라도 누군가가 문을 열어준다면 재빨리 문을 재껴열고 들어가 범행을 저지르려고?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증언이 나왔는데, 엽기토끼 살인마로 추정되는 이 인물은 서울 시내에 있는 아파트를 무작위로 돌며 엘리베이터 층수를 안 누르는 등 괴이한 행동을 한다는 것이다. 아마 같은 엘리베이터에 자신보다 약해 보이는 사람이나 여성이 타면 같이 타고 올라가서 범행을 저지르거나, 자신보다 강한 남자가 타면 내리지 않고 다시 약한 사람이나 여성이 올 때까지 무한정 대기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까지 범인은 잡히지 않고 있으며 지금 이 게시글을 여러분이 보는 시점에도 이 엽기토끼 살인마는 서울시내 혹은 범행 위치를 바꿔 경기도 시내의 아파트와 민가들을 돌아다니며 새벽이나 사람이 없을 때 무작정 초인종을 눌러가며 범행 대상을 찾고 있을 수도 있다. 따라서 벨 누른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해서 다짜고짜 문을 열지 말고 인터폰을 통해 누구인지 꼭 확인하고 열어보아야 한다.
https://www.fmkorea.com/1000181882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뤘던 엽기토끼 살인마의 과거 범행들
배관공인 줄 알고 문 열어줬다가 비극... 대구 중년부부 살인 사건 정리▼
위 사건도 피해자가 범인을 배관공이라고 생각하고 무심코 문을 열어주었다가 변을 당한 사례이다. 만약에 이 당시에 피해자가 수상함을 눈치채고 문을 열어주지 않고, 앞으로도 수상한 사람이 벨을 눌러도 문을 열어주지 않는 습관을 유지하였다면 이러한 불상사가 일어날 확률이 상당히 줄어들었을 것이다. 만약 비슷한 범행이 이루어진다면, 요즘 같은 경우에는 범인이 배관공으로 위장하기보다는 가스 점검을 나왔다고 하거나 착불 택배비를 받는 택배기사로 위장할 가능성이 높다.
(실화 바탕) 부모님이 떠나고 학생들만 남은 집... 그리고 택배 상자와 벨 소리▼
실화를 표방했던 심야 괴담 회의 에피소드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귀신이 나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심야 괴담회 레전드 에피소드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사건 역시 호기심이 생겨도 문을 열면 안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슷한 범행이 이루어질 수 있으니 영상을 참고하여 예방하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