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딸배신고전문 입니다.
지난번 노모씨 관련해서 글 올렸는데 베스트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글 :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689931
이번에도 번호판을 가리고 1차적발 당했는데, 딸배신고전문한테 재수없게(?) 또 걸린 오빠빨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시작하겠습니다.
때는 3월말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때 공익제보단 활동하고 있었는데 번호판을 가렸는데 프렌차이즈 상호가 보여서 112에 문자신고 넣었습니다.
아마 이때는 운좋게 배달을 나가서 경찰을 마주치지 않았을 겁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우연히 오빠빨리( 번호판4자리 = 5882 )를 보게 됩니다.
차를 주차 후 제가 먼저 오빠빨리의 불법행위를 채증합니다.
번호판이 닳아 지워질 정도로 가리고 다녔네요..
채증이 끝나고 바로 112에 신고해서 출동요청 했습니다.
출동경찰관께 자료들을 보내드리고 저는 반대쪽에서 지켜봤습니다.
이때 어떻게 처분받고 끝났는지는 모르지만 일단 자물쇠는 제거하고 다닌것은 확실합니다.
왜 그러냐면 제가 이 이후로 신호위반&인도주행&중앙선침범 등을 신고했기 때문입니다.
시간은 또 많이 흘러 6월이 되었습니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신호위반을 하는 이륜차를 찍었는데 어?? 낯이 많이 익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신호가 바뀌고 바로 뒤따라 가봅니다.
아니나다를까 지난 4월에 봤던 오빠빨리가 맞았네요
많이 안본사이 우리 오빠빨리가 많이 변했네요
이번엔 번호판 봉인도 제거하고 90도 꺾어놨습니다.
이걸 제가 놓칠리가 없죠
바로 또 채증을 시작합니다.
채증 후 바로 112에 신고하고 출동요청 했습니다.
아..... 경찰이 도착하기 30초전에 오빠빨리가 배달을 나갔습니다.
경찰을 계속 기다리게 할수 없어 저는 할수없이 오빠빨리가 도착하면 재신고 한다고 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배달을 마치고 도착하는 오빠빨리...
설마 또 배달을 가겠어?? 라는 생각으로 다시 112에 출동요청을 합니다.
이번엔 아다리가 잘 맞아떨어져서 경찰면담주선에 성공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빠빨리 주인이 경찰차를 보고 느낌이 쎄~~ 했는지 번호판을 발로 원상복구를 시도하더라구요
너무 순식간이라 영상은 찍지 못했지만 딸배신고전문은 번호판이 꺾인것을 이미 확보했고
출동경찰은 번호판이 펴진 상태로 확인 하셨는데 번호판이 종이가 아니니까 접었다 핀 자국을 확인하셨다고 합니다.
오빠빨리와 경찰의 면담이 끝나고 경찰과 통화를 했는데 오빠빨리 주행영상이 있냐고 물어보셨어요
당연히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바로 메세지로 보내달라길래 좀 힘들다고.. 자료 백업해놓을테니 참고인으로 불러주면 드린다고 했습니다.
오빠빨리 안걸릴줄 알았던거야??
경찰하고 헤어지고 다시 지나가봤는데 나라잃은 표정으로 망연자실하던데..
항상 지켜보고 있으니 이젠 번호판에 장난치지 말아주세요
다음에 치킨 한마리 방문포장할겸해서 또 찾아뵙겠습니다.
Ps. 글 제목 추천 받습니다
제목 수정 했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참교육2탄
안녕하십니까
글 작성을 하기 전에 간단하게 소개 적고 들어갑니다.
충북 청주에서 공익제보단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번호판에 장난치는것을 극혐하고 있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2021년 4월 어느날... 청주의 어느 한 교차로에서 신호위반 하는 이륜차를 촬영합니다.
이 이륜차는 제 외장하드에 저장이 되었습니다.
이때는 번호판에 장난도 치지 않았고 아주 깨끗했습니다.
그냥 신호위반 과태료 5만원만 납부했으면 뒤에 더 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그리고 시간이 꽤 흘러 6월 초가 되자 다시 제 눈에 띈 그 오토바이
지난번 신호위반 과태료 때문인지 두번째,세번째 만남에서는 결국 번호판에 장난을 치고 말았네요
오케이
번호판에 테이프를 붙여??
이건 테이프가 저절로 달라붙었다고 할 수도 없고 고의성 빼박 인증
제가 촬영한 자료들을 프린트해서 관할경찰서에 직접 고발장을 접수 하게 됩니다.
그리고 비가 내리던날 세번째 만남건으로 사건 조사가 진행되고 문자가 왔습니다.
노모씨는 번호판에 더이상 장난을 안 칠줄 알았습니다...
경찰조사 받은(6월 8일) 다음날(6월 9일)에 저와 네번째 마주쳤습니다.
노모씨는 운이 없는건지 뇌가 없는건지 모르지만 이번엔 테이프가 아닌 자물쇠(일명 순대)로 번호판을 가렸네요
번호판은 희미하게 보일듯 말듯 하지만 기존 사진과 특징이 정확히 일치해서 같은 오토바이를 증명하는데는 크게 어렵지 않았어요
본인은 안걸릴줄 알았겠죠^^
전 바로 다음날(6월10일) 또 고발장을 접수하게 됩니다.
경찰서에서 저한테 비타500이라는 뇌물을 제공했네요..
김영란법때문에 받아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하다가 받았습니다.
접수받는 경찰관께서 저보고 또 오셨냐고....(일거리좀 그만 주세요 부탁하는듯이) 그러시더라구요ㅎㅎ
물론 그게 아니시겠지만..
일주일정도 지나자 문자가 와서 사건조회를 했습니다.
건 묶어서 벌금100만원 구약식.....
이거 너무한거 아닙니까!!
다른지방은 1건에 벌금 5~70만 정도 때리고...
전과2범될거 제가 뭘 몰라서 빨리 고발하는 바람에 전과1범에 그치긴 했지만...
노모씨~! 반성은 좀 하고 있나??
또 걸리면 그땐 알지??^^
공익제보단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아 몇자 끄적여 봤습니다.
이상 딸배신고전문 이었습니다.
아이고 이게 뭐시라고...
추천을 이렇게나 많이...
추천 씨게 박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화이팅하라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도 감사합니다.
저는 모든 라이더들을 딸배라고 보지않습니다.
번호판에 장난치고 교통법규는 개나 줘버리고 심지어 번호판이 없는 라이더들만 딸배라고 봅니다.
저만의 빅데이터(?)를 이용해서 번호판갖고 장난치는 가엾은 딸배들 모조리 다 잡아 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