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겨울에 들어서 카센타를 들려 엄청난 수리비를 요구받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에 있는 영상을 한번 보시면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영상출처:https://www.fmkorea.com/3776620846
네... 그전에는 단순히 고양이의 발톱에 의한 스크래치가 자동차 손실의 주원인이었고, 수리비조차도 그럴 경우에는 별로 들지 않았지만, 겨울철이 되면서는 이야기가 360도 달라집니다.
바로, 추위를 피해서 길고양이들이 자동차의 엔진룸 안으로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왜 엔진룸 속으로 들어갈까?
일단 앞서 말했다시피 엔진룸에는 열기가 있으니 추워서 들어가는 게 가장 클 겁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엔진룸은 음침하고 천적들로부터 숨기에 좋기 때문에 들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고양이들이 박스와 같이 폐쇄된 공간을 좋아하는 이유와 같습니다.)
그래서 겨울뿐만 아니라 여름에도 엔진룸에서 아주 가끔가다 길고양이들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길고양이가 엔진룸속에 들어간다면 어떻게 될까?
엔진룸 속에 고양이를 두고 시동을 거는 경우▼
일단 엔진룸 속에 고양이가 들어가 있는데 자동차를 출발하게 되면, 극단적인 경우에는 벨트에 갈려서 아주 끔찍한 광경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그게 아니어도 장시간 주행을 할 경우, 열기에 의해서 고양이가 사망해 차량의 엔진룸에 그대로 남게 됩니다.
그걸 방치하게 된다면, 자동차 부품 자체의 문제보다는 두통이 올 정도로 엄청난 냄새가 차 주변에서 나게 되고, 에어컨이나 히터를 키게 될 경우 그 냄새가 올라와서, 한겨울과 한여름에도 춥고 덥게 차를 몰아야 하는 불상사가 일어나고, 운이 없으면 자동차 부품까지 고장 나 수백만 원대의 어마어마한 수리비와 청소비가 발생합니다.
엔진룸 안을 놀이터처럼 이용하는 고양이 때문에 엄청난 수리비가 깨진 사례▼
안녕하세요 몇일전 위 제목과 같은 글을 썼다가
"혹시나 일처리되는데 있어서 제조사든 보험사든 이 글을 발견해서 걸고넘어지면 어떡하지?"
라고 겁먹고 글을 지웠던 라브4 하이브리드 차주입니다.
많은 분들이 의견주시고, 응원해주시고, 같이화내주셔서 지우기 전에 정말 많이 고민했으나, 일단 해결하고나서 후기로 보답하고 감사하자.. 하는 마음에 펑했었습니다.
의견, 도움, 응원 주신 많은 보배회원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원 글 내용 아래에 후기를 이어서 다시 적어놓겠습니다.
아래는 원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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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하이브리드 관련 에러가 떠서 동일차종카페에 글을 올려 경험 공유해주신 분들 얘기도 듣고, 딜러도 무상 수리 될거다 라고해서 오늘 가벼운 마음으로 대리점으로 가서 점검 받았습니다.
차량이 많아 3시간 넘게 기다렸다가 오늘안에 안되겠다고 해서 네 빨리 고쳐주세요 하고 왔습니다.
저녁시간 다되서 밥먹으려 하고있는데 딜러에게 전화가 오더니 미션쪽 배선을 고양이가 씹은것같다고 하더군요.
선이 굵어서 쥐는 씹을수가없고 근처에 고양이 털도 나오고 씹은 자국이 발견이 됐다고..
차량 결함이 아니고, 외부요인에 인한것이라 무상수리도 안될뿐더러 배선만 교체가 안되고, 미션전체를 교체해야한다네요. 한국에 있는 부품도 아니라, 수리기간도 보름정도 걸린답니다.
문제는 미션교체비용이 450만원이랍니다.
본인들도 처음보는 경우라고..
보험쪽으로 처리를 해보는게 제일 좋은방법일거같다고 하는데 돌겠네요.
도요타 탓도아니고, 제 탓도 아니고, 길고양이가 뭘 알고 한것도 아니니 고양이 탓을 할수도없고..
어떤 고양인지도 모르는데다가 알더라도 주인없는 길고양이니 거참..
보험이 될지안될지도 모르고, 가만 있다가 쌩돈 450날리게 생겼습니다.
울고싶네요
아래는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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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글을 쓴 당일날 밤에 너무 걱정되어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사실은 잠은 오는데 오만가지 생각때문에 잠이 들지않았습니다.
고양이가 기어들어가서 선을 물어뜯을수있게 만든 제조사에도 화가나고,
이런일을 당했는데 무상처리가 안된다는 센터에도 화가나고,
내 차에 피해를 준 고양이에게도 화가나고,
우리 건물 1층에 고양이 밥 뿌리는 캣맘에게도 화가나고,
이런 동네에 살고있는 나에게도 화가나서 잠을 못잤습니다.
그렇게 뜬눈으로 오전 9시까지 버티다
저희 자형(사촌누나 남편, 이하 형님) 이 크라이슬러 에서 일을 하고있다는게 번뜩 생각나 자문을 구했습니다.
형님께서 제 상황을 들어보시고는 일단 고양이가 차 내부로 들어가서 무언가를 한다는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고, 그로인해 제조사에서 책임을 지는건 아니다.
일단 기다려봐라 형님이 좀 알아볼게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형님은 제 차가 있는 사업소에 통화해서 제 차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후 이걸 해결할 수 있는 공업사를 여러곳 알아봐주셨습니다.
여기에서 제가 첫 글을 쓸때 잘못알고있었던 핵심적인 내용이 있었습니다.
이게 미션이랑 연결된 일반 배선이 씹힌게 아니라, 하이브리드 고압선이 씹힌거였습니다.
일반 배선이면 수리를 하고 테이프를 감는등의 조치로도 해결이 가능하지만 고압선은 애초에 미션과 일체형인데다가 잘못되면 큰 화재나 차량폭발로도 이어질 수 있기때문에 배선수리없이 미션을 교체하는게 맞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따로 알아본 공업사에서도 고개를 절레절레 했다고 하네요.
그럼 이 작업을 해줄 공업사는 없다, 사업소에서 해결을 해야한다, 보험처리를 꼭 해야한다.
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저희쪽 딜러와 보험 설계사는 이런 경우가 워낙 특이한 케이스다보니 보험처리가 될지안될지 미지수라고 말을 했었는데
형님은 "이건 주차해놨는데 누가 내차를 긁고갔다거나 들이박은거랑 이치가 같으니 자차가 될거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좀 기다려봐라."
라고 말씀하시고 또 바로 제가 가입한 보험사쪽 지인들에게 물어보시고는 저에게 설계사랑 통화 좀 하고싶으니 연락처 좀 달라고 말씀하셔서 드렸습니다.
설계사랑 통화하면서 제 보험내용약관등을 들어보시고 바로 진행해도되겠다 말씀드린 후 접수를 바로 시켰습니다.
설계사분도 저에게 전화가 와서 일도 바쁘고 상황이 긴가민가해서 걱정이었는데 형님분이 너무 잘 알고계셔서 다행이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바로 보험사 자차접수 후 보험담당자에게 전화가 와서 상황을 말씀 드렸습니다.
상황이 믿겨지지가않는지 2번 3번 재차 물으시더라구요.
"네? 고양이가요? 배선을요? 고압선을요? 그럴수가있나요?"
그리고 보험직원과 사업소 엔지니어랑 통화 후 보험직원이 사업소로 들러서 차량을 보고서는 바로 연락이 왔습니다.
"국내 부품 수급이 어렵다고 하니 최대한 빠르게 처리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자차처리 되었습니다."
자기부담금 50만원+보험료 할증 3년간 10프로가 되었지만,
쌩돈 450만원에서 100만원정도로 내려갔습니다.
제 첫차이고, 차를 한지 1년도 되지않았고, 사고경험도 없어 많이 무지한 상태라 앞이 막막했는데, 보배회원님들이 주신 정보, 내 일처럼 나서서 처리해주신 저희 자형에게 너무 감사했습니다.
길고양이 한마리 때문에 100만원을 쓰게됐지만 450만원에서 내려가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사람이 참 간사하고 어리석지요;;
많이 궁금해 하실것같아 엔진룸 안을 찍어왔습니다.
여담으로
20년 가까이 일한 보험직원도
9년 일한 도요타 엔지니어도
보험 설계사도, 딜러도, 물론 저도
일하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봤다고 합니다.
이렇게 재수없는일, 잘 안생기는 일 또 생기진 않겠지만
이사 가려면 아직 두달이나 남았는데 같은 곳에 차를 또 대야한다는게 너무 걱정이 되네요.
긴 글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3줄요약
1. 고양이가 미션 고압선 씹어먹음.
2. 제조사 무상수리 불가, 공업가 수리 거부, 자차처리여부 걱정에 작성자 잠 못잠.
3. 자차처리에 아무 문제없어 자기부담금 50만원+3년할증으로 처리되서 모질이 작성자는 돈날리고 행복해함
출처▼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best&No=165457
우리는 단순히 고양이가 엔진룸 안에 있는데 출발하게 돼서 고양이가 생명을 잃으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 걱정하였는데, 위와 같이 고양이는 살아있어도 고양이가 자동차의 부품 이것저것을 건드려서 수리비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고양이가 절대 엔진룸 속에 머물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엔진룸 안에 길고양이가 들어갔을 경우 예방법 및 대처법
1. 경적을 한번 울려주세요.
가장 편리하면서 시간도 덜 걸리는 방법입니다.
그냥 차량에 탑승하시고 시동을 걸기 전에 경적을 한번 울려주세요.
2. 차 문을 세게 열고 닫아주세요.
차 문을 평소보다 조금 세게 열고 닫아주세요.
너무 세게 닫으면 문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조금만 평소보다 세게 열고 닫아주세요.
3. 보닛 위를 두들겨 주세요.
너무 세게 두들길 경우 고양이가 놀라서 더 깊숙이 숨을 수 있으니 살짝 세게 두들겨주세요.
4. 고양이가 엔진룸에 있는 건 아는데, 위 3가지 방법을 모두 써도 나오지 않을때...
고양이가 엔진룸에 들어간 건 알겠는데, 어떠한 방법을 써도 나오지 않을 때 사용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유튜브에 고양이 울음소리를 검색해서 틀어주면 됩니다. 아래와 같이 실제로 써먹어서 성공한 사례도 있습니다.
https://www.fmkorea.com/3925695904
잘못 두면 자동차 수리비 뿐만 아니라 정신적 피해 보상까지 해야 할 수도...
주인 없는 길고양이를 주인이라며 우기며 피해 보상을 요구한 사례▼
제가 오피스텔에 거주하는데 며칠전에 차 시동을 걸고 얼마 안지나서 무슨 고양이가 미친듯이 우는 소리와 함께 이상한 냄새가 나길래 뭔가 해서 봤더니 새끼고양이 3마리가 본네트에 꼈는지 뭔지 몰라도 다 타죽은 채로 있었습니다..
문제는 이 새끼고양이를 어떤 30대 애엄마처럼 보이는 아줌마가 평소에 오피스텔 쓰레기통 앞에서 막 사료랑 참치캔 같은거 얹어놓고 맥이고 그랬던 사람인데 그사람이 그걸 보더니 막 경악을 하면서 막 오열을 하는겁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절 쳐다보면서 살인자라면서 욕을 하더라구요... 막 어떡할거냐고... 주변에 주택이나 빌라가 즐비한데 주민들 다 들릴 정도로 말이에요.. 그러면서 전화번호랑 집주소를 물어보길래 우선 알려줬어요..
그러더니 어제는 길고양이 키우시는 여성분들 한 5명을 저희집에 데려오더니 당장 사과문이랑 위로금 지불하지 않으면 어디 협회에 고발을 해버리겠다는데 어떡하죠...
고발 이유는 새끼고양이의 삶을 평소에 관심도 가지지 않고 처절히 짖밟은 부분이랑 지켜주지 않은 부분... 본네트에 고양이가 있을 것임을 파악하지 않고 노크를 하지 않아 고양이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한 부분을 고발 이유에 포함한다고 합니다...
제가 이런쪽에 지식이없기도하고 너무 무서워서 여쭤봅니다...
그분이 동물병원 가서 예방접종 하려고 했다는데 그런것까지 포함해서 한마리당 500만원씩 총 1500만원에다가 정신피해치료금 명목으로 500만원 해서 2000만원을 위로금으로 지불하랍니다... 진짜 너무 억울합니다... 제가 고양이가 어디있는지... 걔네들이 본네트에 껴있을줄 제가 어떻게 알았겠습니까...
진짜 너무 무섭습니다 아무나 도와주세요...
출처▼
요즘같이 동물의 권리가 중요해진 시대인 만큼, 위와 같은 사건이 지금 당장에도 여러 차례 벌어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위와 같은 경우에는 자동차 주인이 처벌을 받을 가능성은 낮겠지만,
비슷한 일이 여러분에게 발생하였을 시, 길고양이의 주인이라고 우기는 사람들이 그 길고양이의 소유권을 어찌어찌 인정받게 된다면 살짝 골치 아파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와 카페 여기저기에 여러분에 대한 이야기를 퍼뜨릴 경우,
법적 처벌보다는 협박과 자질구레한 소송 등으로 상당히 귀찮아지고 피곤해져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새차의 경우, 발톱 스크래치도 주의합시다.
길고양이가 새차의 표면을 망친 사례▼
요즘 추웠던지 따듯한보닛위에서 엄청나게 긁어놧네요
아침에발견하고 화가부들부들 나서
실수로 블박검색하다 포맷버튼눌러서증거다날리고
일이도저히손에안잡혀서 일하다말고 아파트경비실가서
확인해보니 사람은 하나도안보이고
아파트에 고양이만 계속보이고 하
ㅠㅠ 되게 속상하네요
산지이제한달된 차인데
이거 어케해야수습가능할까요ㅠ
고양이발톱이 깊게파여있음ㅠ
출처▼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national&No=1065858
길고양이가 지하주차장의 차량 수십 대를 망친 사례▼
안녕하세요 고양이때문에 본넷과 천장에 흠집이나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올려봅니다.
현재 한동만 있는 아파트에 거주중이며 항상 지하주차장에 주차해두는데
재작년부터 새벽에 고양이가 본넷 위 또는 천장에 올라가서 흠집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겨울에 고양이들이 추워서 본넷에 올라가나 집에서 고양이 키우는 입장에서 불쌍해보이기도 하고..
언젠가는 다른곳으로 가겠지 싶어서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작년 봄쯤인듯 싶은데 본넷에 올라가던 고양이가 새끼 고양이를 낳은것같더라구요
새끼 고양이들이 가끔 본넷 안에 들어가있을때도 있었고 주차하다가 위험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습니다.
(사진 첨부)
근데 이 고양이들이 왜 여기서 머무를까 싶었는데 알고보니 아파트 주민중 두분이 키우고 계시더라구요
따로 고양이 집도 만드시고 사료도 주시고..
그러다보니 다른곳에서 오는 고양이들이 늘었고 그로인해 차량피해가 점점 늘어났습니다.
참다 못한 주민들이 동대표님한테 연락을 취해 이러한 피해가 있으니 키우지말라고 연락을 취했고
이러한 사항을 엘리베이터 벽면에 붙쳐놨습니다.
허나 이에 굴하지 않고 길고양이를 키우는 주민분들이 이건 고양이 학대라며 법적으로 타당성을 제시하셨어요..
(사진 첨부 하겠습니다.)
아파트에서 키울꺼면 주민들 허락이 있어야 되는거 아닐까요?
마음은 충분히 이해 하겠는데 공동으로 사용하는 아파트인데 이건 너무 욕심아닌가요..?
키우실꺼면 이러한 흠집이 발생하는 부분을 생각하시고 피해보상 생각하시면서 키우셔야되는거 아닌가요?
그렇게 키우고 싶으시면 집에 키우시던가..
일단 지금 현재 주민분들이 감정싸움이 날까봐 아직 크게 뭐라고 하시진 않지만 다들 참고 계십니다.
어떻게 이 분에게 타당성있게 대응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답답합니다 ㅎㅎ
출처▼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699241
앞서 적었다시피, 고양이가 추위를 피해서 엔진룸 안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있지만,
날씨가 많이 춥지는 않고 적당히 추운 경우에는 엔진룸이 아닌 자동차 보닛 위에 있는 부분에 고양이들이 올라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동을 막 끈 차의 경우에는 보닛 위에 온기가 상당히 남아있기 때문에, 고양이들에게는 전기장판 위에 올라가 있는 셈이지요.
영상출처:https://www.yna.co.kr/view/MYH20190412013700704
거기에다가 고양이들은 무리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 마리뿐만 아니라 여러 마리가 한꺼번에 자동차 보닛 위에 올라가서 왔다 갔다 거릴 경우 말 그대로 '엄청난 양의 스크래치'가 차량 위에 남게 되므로, 이 같은 경우에는 단순 스크래치 한두 개가 아니기에 차량이 굉장히 흉해 질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음침한 곳을 좋아하는 고양이의 특성상 주로 지하주차장에 많이 머물게 되는데, 이럴 경우에는 단순히 차량 한 대가 아니라 주민들의 모든 차량에 스크래치를 내게 되고, 주차장 특성상 자동차가 다닥다닥 붙어있게 될 경우에는, 고양이가 한 차량에서 다른 차량으로 점프를 하게 될 텐데, 만약에 고양이가 발톱을 피고 점프하게 되면, 중력에 의해서 단순한 스크래치가 아니라 움푹 파인 부분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길고양이에 의한 스크래치 막는 방법
굳이 이렇게까지 하면서 그깟 스크래치를 방지할 필요가 있나 싶겠지만, 새 차를 모시는 오너님들의 경우 다르게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길고야 이에 의한 스크래치를 막는 방법은 크게 어려울 거 없이 자동차 보닛 위를 무언가로 덮어 놓으면 됩니다. 하지만 귀찮으시거나 "굳이 이런 일이 일어나겠어?" 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는데, 그럴 경우에는 다른 주민들의 피해 사례가 보고되거든 그때부터 보닛 위를 뭔가로 덮어놓으면 됩니다. 길고양이가 모든 아파트의 주차장에 있는 건 아니니까요.
캣맘분들이 하셔야 하는 일
생각이 없는 캣맘 분들께서는 주민들의 피해 사례 보고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자기 할 일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럴 경우 주민분들의 분노는 더욱 커지게 되고, 잘못된 방식으로 그 분노를 표출하게 될 경우 길고양이들의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고, 이러한 피해 사례들이 인터넷에 퍼지게 되면, 길고양이를 마치 바퀴벌레 마냥 밟아없애도 상관없는 하등 생명체라는 인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 캣맘 분들은 굳이 급식소를 설치해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어야겠다면, 차량이 없고, 사람이 살지 않는 한적한 곳에 급식소를 설치해야 됩니다.
이미 전주시 등에서는 전주시의 주도로 사람의 주거지와 멀리 떨어진 곳에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하였고, 주민들이 길고양이의 울음소리와 차랑 파손 등의 피해를 막게 되고, 단순히 이러한 급식소 설치가 더 많은 길고양이를 양산시켜서 급식소 설치를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건 막무가내로 설치하는 급식소의 경우의 이야기이지, 위와 같은 사례의 급식소는 길고양이들의 거주지를 사람들의 거주지와 더욱 멀리 떨어뜨리는 기능까지 하면서, 더욱 많은 길고양이를 태어나게 할 수 있을지 언정, 거주지를 확실히 구분 지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습니다.
엔진룸에서 만난 고양이의 집사가 된 가슴 따뜻한 사례▼
아침에 나갈일이있어 시동거니 계기판에 워셔액체크 문구가 뜹니다
나가서 워셔액사기 귀찮아서 물넣어야지 하고 본넷을여니 털뭉치가있네요
라바호스 안쪽에 털..
어떻게들어간건지 껴서 지도 못나오는상황이네요...만져도 안도망가요
에어클리너통 풀어서 위로올리니 엔진쪽으로 내려갑니다
사진으로보니 엄청귀엽네요;;;근데 보고있으니 겁먹은건지 발톱세워서 바들바들 떨고있습니다
손도 안들어가고 위에서 겁줘서 내려보내기로하고 휀다랑 엔진커버 10분넘게 두들겼네요
겁먹었는지 결국 내려왔습니다
완전 애기입니다...
무서워서 바들바들 떨고 안움직이고있길래 박스에 간식이랑 물주고 왔네요
오늘 계기판에 체크워셔액 안떴으면 평소대로 시동걸고 출발했을텐데 생각하면 정말 끔찍합니다
말로만들었지 진짜로 고양이가 엔진룸으로 들어가는군요...
형동생님들도 혹시모르니 운행전 엔진룸체크 한번씩 하시는것도 좋을것같습니다
출처▼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597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