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솔직히 기억도 잘 나지 않지만 최대한 기억을 해내면서 내가 꿨던 루시드드림을 한번 적어보겠다. 일단 첫번째는 1년전에꿨던꿈인데, 유일하게 기억하는거는 학교에있는 창고에서 학창시절에 예쁘게 생겼던 같은반이였던 여학생과 누운상태로 뭔짓을 하는건진 모르겠지만 여튼 여러분이 생각하는 19금이라고 보면 될거같은데, 그때 나는 이게 꿈인줄 자각하고 있었고 내 마음대로 해볼려고 했지만 아무리 꿈이라도 그렇지 사람 눈치가 보이는건 현실이랑 비슷하다. 한창 좋은 시간을 보내다가 창고에있는 창문으로 교장 선생님이 씩 웃으면서 쳐다보는데, 너무 부끄러워서 하던짓을 그만두고 잠에서 깼다.
그다음에는 몇개월전일인데, 침대에서 일어나보니 밖은 아침인지 밤인지 구별이 안가는 매우 신기한 밝기였고, 집에는 아무도 없었던거 같다. 그래서 혹시나해서 이게 꿈인지 한번 보려고 가운데 손가락을 뒤로 당겨보니까, 손등에 닿아서 현재 나는 꿈속에 있는거라고 깨닫고, 어떻게 한번 재미있게 놀아볼까 생각해보다가 근처에있는 학교에서 난동을 피워볼까 했지만 거리가 15분이여서 그전에 꿈에서 깰거같아 포기하고 그냥 가만히 있다가 잠에서 깼다.
이건 1달전 이야기인데, 기억은 잘 나지않지만 가운데 손가락을 뒤로 꺾어서 꿈이라는걸 자각을 하고 보니까, 불이켜진 내방 바닥에 얼굴은 기억이 나지않는데, 피부가 하얗고 몸매가 좋은 여자가 아무것도 입지않고 누워있었다. 그래서 언제 이런걸 해보겠어 하고 생각하고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것을 1번밖에 하지않았는데, 느낌이 너무좋아지고 5초도 지나지않아 눈이떠지면서 보니 나의 팬티가 흥건하게 젖어있었다.
그리고 이것도 몇달전 꿈내용인데, 길을가다가 뒷태가 보기좋은 여자가 있길레 실컷 끌어안고있다가 문득 그여자 얼굴이 궁금해져서 보니까 학창시절에 까만얼굴에 여드름 폭격기 맞았던 같은반 남자였다.
그리고 1달도 안되서 꾼 루시드 드림이있는데, 배경은 한적한 시골이고 시간은 밤이였다. 그리고 학교가 하나있었고, 나는 4층건물에 있었다. 어찌저찌해서 꿈인걸 알아차리고 왠지는 모르겠는데 4층높이에서 양팔을 활짝 펼치고 떨어졌는데 그 순간 하늘을 날기 시작했다. 굉장히 재미있었고 이꿈은 다음 루시드드림에도 영향을 끼치게된다.
배경은 해가 지고난 저녁시간에 내가 이사오기전에 살고있었던 4층높이의 아파트였고, 손가락을 꺾어서 꿈이라는걸 알아차리고 뭘 할까 생각하다가 몇일전에 꿨던 하늘을 나는 꿈이 생각나서 아무 공포감없이 양팔을 펼치고 난간에서 뛰어내렸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땅으로 추락하기 시작했고, 그아래있던 소나무에 부딪혔다. 신기하게도 아무런 고통이 없었고, 그다음부터는 무슨내용인지 기억나지 않지만 아무튼 잠에서 깨어났다.
이건 가장 최근에 꿨던 루시드드림인데, 기억은 잘 나지않지만 사람이 많은곳에 있던거같았고 우리 학교 아이가 있었는데, 놀고있었던가 아무튼 분위기가좋았는데, 내가 그아이에게 이건 꿈이다라고 말한거밖에 기억나지않는다. 다른 사람의 경험담에 의하면 이게 꿈이라고 꿈속에있던 사람들에게 말하면 갑자기 분위기가 차가워지면서 무서운일이 발생한다는데 내꿈에서는 아무런 반응없이 응그래 라고 그랬던거같다.
루시드드림이라는게 굉장히 재미있지만, 시간이 너무 짧고 가끔씩 이게 꿈이라는걸 알아차리면 눈앞이 빈혈이 온것처럼 검은색으로 덮이면서 움직임이 굉장히 느려지는 이상한 현상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