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는 인생의 대부분을 소심하게 지냈다. 6살때 어린이집 다닐 시절에는 아얘 한마디도 하지않았고, 그때 아파서 선생님이 내게 전화를 걸었는데 정말 수화기만들고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한마디로 벙어리였다. 그리고 이후 초등학교 3학년까지는 말을 제법 잘하다가도, 4학년이되면서 원래 알던 친구들이 모두 다른반에가고 내반안에는 모르는 아이들이 한가득이여서 그때부터 말이 줄기 시작했고, 이후 거의 모든 학창시절을 말없이 지냈다.
1. 항상 누군가 말을걸어주기를 기다린다.
2. 많은친구를 사귀기보다는 몇명의 친구와 깊게 사귀는편이다.
3. 연락이 자주 끊긴다.
4. 공부를 평균 이상은하거나 잘한다.
5. 집에서는 말이 많다.
6. 자기만의 취미나 관심사가있다.
7. 착하다.
[하지만 속마음은 모른다.]
8. 잘생겼으면 여자들이 엄청 찝적거린다.
9. 못생기고 공부도 못하면 왕따를 당한다.
10. 예민하다.
11. 이성친구가 없다.
12. 남한테 피해를 별로 주지않는다.
13. 단체행사를 싫어한다.
14. 학기초마다 친구만드는게 걱정이다.
15. 잘나가는 여자들이 은근 친한 말투로 말한다.
[그렇다고 필자는 예쁜 여자라고는 말하지 않았다.]
16. 상담 프로그램 같은거 있으면 담임 선생님이 집어넣는다.
17. 반에서 따돌림 당하는 아이가 자기랑 같은 처지인줄알고 말을건다.
18. 남의 부탁을 선뜻 거절하지 못한다.
19. 남들 앞에서는 욕설을 하지 않는다.
20. 군대가서 후임 안괴롭힌다.
21. 존재감이 없다.
22. 학교에서 잠을 많이잔다.
23. 페이스북을 하지 않는다.
24. 동물을 좋아한다.
25. 조그만것에도 큰 상처를 받는다.
26. 남들 눈치를 잘본다.
27. 여자에 관심 없는 척한다.
28. 재수가 없으면 왕따를 당한다.
29. 체육시간을 싫어한다.
30. 가끔 택배가 오면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31. 변화를 싫어한다.
32. 헤어스타일이 몇년내내 똑같거나 비슷하다.
33. 예초에 쓸데없는건 시도하지 않는다.
34. 자기를 은근히 높게보면서도 외모적인 면에서는 낮게본다.
35. 미용사가 머리를 이상하게 잘라도 잘못 자르고 있다고 말하지 못한다.
36. 음식점에서 다른 사람과 틀리게 "여기 단무지 추가요!"같은 말을 하지 못한다.
37. 가끔 말을 더듬는다.
38. 인터넷상에서는 말이 많다.
39. 혼자있는걸 좋아한다.
40. 말하기전에 더듬을까봐 걱정을한다.
41. 물건을 다른사람에게 빌려주면 돌려주지 않을까 걱정한다.
42. 길가다 아는사람 만나면 심장박동수가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