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쓸데없는데 시간을 낭비할 일이 줄어든다.
아싸는 여러면에서 시간을 절약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선, 학교 급식시간마다 다른 아이들은 무슨병에 걸린지 모르겠지만 꼭누가 옆에있어야 밥을먹을수있어서 식사파티원을 항시 구하러 다녀야된다. 하지만 아싸같은경우에는 그럴 필요없이 혼자가서 여유롭게 친구랑같이 속도맞춰서 먹을필요가없어서 점심시간마다 10~20분정도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10~20분이 짧은시간일지는 몰라도 그시간동안 잠을자면 다음수업시간을 조금더 효율적으로 집중할수있고, 영어단어를 3개정도 완벽히 외울 수 있다.
그다음에는 주말마다 밖에 친구들이 불러서 나갈일이 전혀 없으므로 엄청난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친구가 거의 없으므로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같은 SNS에 투자하는 시간이 사실상 없다.
그리고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때 다른 아이들이 친구들과 놀동안 그시간에 가서 공부를하거나 잠을자면 큰 이익을 볼 수가 있다. 대충 계산해보면 쉬는시간을 모두 합하면 60분 점심시간은 대략 50분정도 되고, 야간자율학습을 할 경우 더욱 늘어나게 되는데, 이시간동안 잠을자거나 이전시간에 배운내용을 복습하고 공부를하면 최소한 집에서 공부를 안하더라도 등수가 많이 올라가게된다. 아 그리고 지금은 이런짓은 안하지만 밤새도록 새벽까지 잠안자고 놀고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마다 잠자는낙은 잊을수가없다. 그건 그렇고 110분이라는 시간은 굉장히 긴 시간인데, 이시간동안 영어단어를 매일 외울경우 5분에 1개를 외운다고 가정하면 1~2년정도면 수능 영어단어를 모조리 외워버릴 수 있다.
하지만 위에 내가 설명한 대부분의것을 실천하기에는 상당한 대담함과 용기 그리고 남눈치를 보지않는 능력이 필요하다는걸 알아두자. 그리고 "쟤는 하루종일 공부만 해" 라는 험담을 듣거나 당신이 하루종일 공부와같은 활동을 하는걸 못마땅해하는 아이가 해코지를 할 가능성이 있다는 부작용이 있다는걸 알아두자.
2. 돈을 아낄수 있다.
그렇게 많이 아낄수 있는건 아니지만, 하다못해 시험끝나고 피시방을 가거나 친구와 만나기위해 드는 교통비 그리고 친구들과 문자를 하기위해 필요한 통신비 그리고 가기 싫은 매점에 가자고해서 반강제로 사먹는 음식에 사용되는 비용이 사실상 들지않는다.
정말 놀라운게 뭐냐면 다른 학생들을 보면 휴대폰 데이터를 한달이 지나기전에 다쓰는 경우가 많은데 당시 본인같은 경우에는 3달전 데이터가 남아있었다.
3. 식사시간마다 친구 밥먹는속도에 맞줘서 먹을 필요가 없다.
제대로 씹지도못하고 혼자 자리에 남겨질까봐 지친구따라서 허겁지겁 씹지도않고 먹는 얘들을 보면 정말 한심해보인다. 밥은 자고로 천천히 먹는게 건강에도 좋다.
4.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에서 메세지나 댓글을 확인할 필요가없어 일에 집중이 더 잘된다.
그동안 안깔던 카카오톡을 깔아봤는데, 정말 다음에 무슨메세지가 올까하고 궁금해서 시도때도없이 쳐다보고 오면 답장하는게 무한반복되어 공부를하면서 상당히 방해가된다. 하지만 아싸 시절에는 그런 메세지 자체가 오지않아서 좀 더 집중을 잘할 수 있었다.
5. 귀찮게 친구들의 부탁을 들어줄 필요가 없다.
대개 아싸들에게는 말을 걸지 않으므로, 돈을 빌려가놓고 갚지않는 놈들도 만날일이없고, 한창 재밌게 집에서 놀고있는데 버스비가 없다고 빌려달라고해서 수십분을 걸어가야되는 불상사가 발생할 일도 거의없다. 머리가 나쁜 친구가 공부하겠다고 마음먹어서 나한테 도와달라고 귀찮게 할 일도없다. 사실상 건드리는 사람만 없다면 아싸 생활이 굉장히 편하기는하다. 학기초에는 건드리는 사람이 조금 있기는 하지만 중기 말기되면 얘는 이런놈이구나 하고 받아들이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여서 건드리는 사람없이 굉장히 편하게 생활한 기억이난다.
6. 자신만의 취미나 개성이 생긴다.
아싸가 되면 굳이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유행을 따를일이 거의 없게된다. 특히 게임같은 경우에는 다른 아이들은 끼리끼리 피시방에가서 피파나 리그오브레전드를 하지만 필자는 같이할 친구도 어짜피 없어서 스팀같은 CD게임에 발을 들여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