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피의 게임/기타

신나는 비행시뮬레이션게임 워썬더 리뷰!

Cappie's Wiki 2015. 1. 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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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방학을 해서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지만 집에서 한동안 무기력하게 있으니 신 나게 바람을 가르며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끼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뜨고 있는 비행 시뮬레이션게임 워썬더를 했습니다.

역시 한번 하고 나니까 졸음도 없어지고 나더군요.
 

 

우선 워썬더에는 5개의 진영이 있습니다.

미국, 독일, 소련, 영국, 일본이 있고 가 국가마다 특징이 있지요.

이 중에서 제가 해본 국가는 소련과 일본뿐입니다.


국가별 기체 특징

미국: 공격력도 적절하며 장갑이 두꺼워 방어력이 높으나 선회력이 나쁘다.

독일: 기체의 공격력이 엄청납니다.

소련: 기동력도 좋고 화력도 좋습니다.

영국: 미국과 비슷합니다.

일본: 선회력이 매우 좋지만 공격력, 방어력, 속력이 매우 떨어집니다.

 

보시다시피 그래픽도 수준급이고 원하는 기체를 무료로 꾸밀 수 있습니다.

국기 스킨도 있어서 미군기에 인공기를 붙이는 사람도 가끔씩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잡소리는 그만하고 게임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을 하면 저런 식으로 시간이 흘러가는데 대개 20초에서 길게는 40초까지 기다려야 방이 잡힙니다.
 

 

그리고 연구하고 싶은 기체를 선택하면 경험치가 다 그쪽으로 쏠립니다.

연구 완료 뒤 모은 돈으로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아 맞다, 기체 종류 설명을 안 해드렸네요.

전투기: 말 그대로 하늘에서 적기를 부숴버리는 게 목적입니다.

경 전투기: 일반 전투기보다 속도가 훨씬 빠르고 선회력도 좋고 몸집도 작지만 그에 따라서 무장과 장갑이 빈약합니다.

전폭기: SBD나 스투가 같은 녀석들이 여기에 포함되지요, 폭격기보다는 못하지만 어느 정도 폭장 능력이 있고 공대공 능력도 있지만 속도가 느리고 선회력이 낮아서 주로 지상 세력을 격파하는데 이용됩니다.

수상기: 일반 전투기를 물에 착륙시킬 수 있는 버전입니다.

뇌격기: 폭탄 대신 어뢰를 장착하여 적의 함선을 침몰시킬 수 있습니다.

공격기: 속도가 빠르고 몸집이 크고 화력이 아주 강해서 공대공과 공대제 능력을 둘 다 수행할 수 있지만 선회력이 좋지 않습니다.

폭격기: 말 그대로 탱크나 차량 시설 등을 부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중에는 미그 15 같은 전투기까지 탈 수 있습니다.

워썬더의 배경은 2차 세계대전부터 1950년대까지인데 묘미는 바로 역사 속에 존재하지 않았던 기체까지 몰아볼 수 있는 겁니다.
 

 

드디어 방을 잡았네요.

보시다시피 핑이 355인데 아무 끊김이나 렉 없이 잘 돌아갑니다.

컴퓨터가 좋지 않아도 최소 사양으로 돌리면 2006년에 나온 PC로도 구동 가능한 게임이 바로 워썬더입니다.

호환성 하나는 죽여주지요.

지금 선택한 미그3이 격추당하거나 부서지면 앞에 있는 Lagg, Su-2, Yak-1T 중 하나를 선택하여 모든 기체가 파손될 때까지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오른쪽에 있는 탱크는 지상군 모드에서만 이용 가능합니다.
 

 

드디어 게임이 시작되고 1차 세계대전 때부터 사용하던 복엽기를 비롯하여 하늘이 난장판이되 서로 부딪혀 터지고 난리도 아닙니다.
 

 

저런 복엽기는 아주 쉽게 찢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래도 꼬리를 물면 골치 아프긴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저도 격추당했습니다.

미그3이 왜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는지 이제 알겠네요.

 

이번에는 이 4개의 비행기들 중에서 가장 좋다고 볼 수 있는 Lagg를 몰아보겠습니다.

 

저기 멀리서 폭격기 PBY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군의 지상 유닛이 격파당하면 승리에 큰 차질이 생기니 얼른 가서 부숴줘야겠네요.

 

 

Lagg는 업그레이드를 거치면 로켓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4번 키를 2번 눌렀더니 저렇게 몸집이 크던 적군의 폭격기는 땅 아래로 곤두박질쳐졌습니다.

 

이런 젠장 뒤에서 적기에게 꼬리를 물려버렸네요.

이럴 경우 간단한 회피기동을 이용해 아군의 진지까지 이동해 주어야 합니다.
 

 

마우스로 계속 큰 원을 그려주면서 E나 Q를 눌러 좌우로 회전하면 적은 제 전투기에 총알을 박기가 힘들어집니다.

거의 10발 중 7발 이상이 빗나가지요. 

 

 

회피기동을 계속했지만 갑자기 엔진이 꺼져서 근처에 있는 비행장에 착륙하기로 했습니다.

이거 참 어려운데..
 

 

바닥에 바퀴가 닿은 뒤 S 키를 계속 눌러 속력을 0으로 만들어줍시다.

 

이게 뭐야...

분명히 제대로 착륙했는데...

 

결국 저희 팀이 이기고 게임 내에서 2등 정도 했던 저는 엄청난 양의 훈장을 받게 됩니다.~

너무 자주 하면 질리기도 하지만 몇 달 뒤에 또 갈고 지우고를 반복할 만큼 뗄래 뗄 수 없는 게 바로 워썬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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